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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아라가야문화제 찾은 몽골 자매도시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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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아라가야문화제 찾은 몽골 자매도시 대표단

전남 함평군·향우회도 방문

▲경남 함안군을 방문한 몽골 사절단과 전남 함평군·향우회 대표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국제 자매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구청장 체렌), 국내 자매도시인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재부산함안향우회(회장 이기용), 재창원함안향우회(회장 박종기) 대표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를 맞아 축하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는 함안군과 2011년 7월 자매결연을 맺어 13년간 교류해 오고 있으며, 토야체첵(G.Tuyatsetseg) 부서장을 비롯해 10명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항올구 대표단은 향후 교류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 행사를 참관하기 위해 방문했다.

항올구 대표단은 축제 기간 동안 환영식 및 아라가야문화제 개막식 참관 등 공식행사 이외에도 칠원읍에 위치한 주요 산업체 성신RST 시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악양생태공원, 입곡군립공원, 대암 이태준 기념관 등을 둘러보았다.

아울러 전남 함평군은 함안군과 지난해 8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해 교류해 오고 있으며, 이번 아라가야문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임만규 부군수를 비롯한 4명의 대표단이 방문해 아라가야문화제 개막식을 참관했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활동 중인 향우들로 구성된 재창원향우회 또한 지난 11일 함안을 방문해 아라가야문화제 개막식을 참관하고 고향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를 축하했다.

아울러 재부산함안향우회는 지난 12일 입곡군립공원 운동장에서 ‘고향방문 문화탐방 및 화합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총 4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함안을 방문해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 관람에 이어 입곡군립공원 운동장에서 고향 발전을 위한 결속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이 세계유산 도시가 된 지 1주년을 기념하며 열리는 이번 아라가야문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해 주신 자매도시 및 향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교류와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되어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라가야문화제는 아라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고 재조명하는 축제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매년 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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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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