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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남해 해상서 실종된 70대 선장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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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남해 해상서 실종된 70대 선장 수색 중

해상서 시동 걸린 채 사람이 없는 어선 발견

▲실종 어민 해양 수색ⓒ여수해경

여수해경이 남해 해상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선장을 수색 중이다.

1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경남 남해군 서면 목도 앞 해상에서 시동이 켜진 어선 A호(1.99톤·승선원 1명)에 사람이 없다는 인근 어선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민간구조선 12척을 동원해 사고해역 주변 해상과 수중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표류 선박 인근 해상에서 실종 선장 B씨(70대)의 것으로 보이는 모자와 보트후크(선박용 갈고리)가 발견된 점을 고려해 해상 추락 등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색 중이다.

또 인접 사천해양경찰서와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민간 드론순찰대 협조로 항공 수색도 병행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홀로 조업 중인 선장이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A호의 항적을 따라 집중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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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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