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씨의 작품이 완주군내 도서관에서도 보유중인 도서대출이 품귀현상을 빗고 있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로 발표된 직후부터 관내 도서관에는 한강의 도서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 5개 공공도서관과 8개 작은도서관에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등 주요 작품을 130여권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도서가 대출된 상황으로 완주군은 국가전자도서관을 통해 완주군 도서관 외 다른 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도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완주군은 이달 중순까지 도서를 추가 구입해 자료실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한강 대표작품과 20개 언어로 된 번역본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도서관을 통해 지역의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알려 주민과 작가를 잇는 소통역할 창구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은 “한강의 노벨문학상은 한국문학의 세계적인 성취로서 문화적‧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며 “지역의 도서관은 독서진흥과 함께 글을 잘 쓰는 작가를 만드는 보고(寶庫)와 같은 곳으로 지역작가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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