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 확정에 따라 ‘2024년 공공비축미’ 820t을 매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벼’는 올해 시에서 생산한 추청 품종을 이달 31일까지, 수확 후 건조한 ‘포대벼’는 추청과 참드림 품종을 다음 달 6∼8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규모는 산물벼 55만7400㎏(1만3935포·40㎏ 기준)과 포대벼 26만2600㎏(6565포·40㎏ 기준)으로, 용인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와 이동DSC(건조저장시설)에서 매입을 진행한다.
매입가는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한다.
매입 직후 40㎏ 기준 포대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선지급하고, 올해 12월 산지 쌀값이 확정된 후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수매 대상 품종인 추청과 참드림 외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 제한 조치가 이뤄지기 때문에 출하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포대벼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 13~15% 건조 상태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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