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료비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암 또는 중증의 심·뇌혈관계 질환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유·초·중·고·특수·각종 학교에 재학 또는 유예·휴학 중인 학생이다.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원 항목은 △약제비(주사제 포함) △MRI·CT검사비 △상급병실치료 차액 및 입원 시 식대 등이다.
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보건소 등 다른 기관에서 동일한 진료비를 지원받는 경우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 달 8일까지 치료비 지원신청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소속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난치병학생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 선정된 학생들에게 치료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난치병 치료비 지원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어떤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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