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로 인한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10일 본청과 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및 일선 학교의 성 사안 처리 업무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대응 연수’를 실시했다.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수는 성 사안 처리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위한 것으로, 경기북부경찰청·한국여성정책연구원·경기북동부바라기센터·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등 유관기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실제 사례를 공유한다.
연수는 △수사기관 피해자 지원 제도 △딥페이크 대응 방안 △성폭력 위기 대응 사례 나눔 △스토킹·교제 폭력의 이해 △디지털 성범죄 사례 나눔 △유관기관 피해자 지원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사이버 공간 단체방에서 확산되는 ‘불법 합성물(딥페이크) 범죄’응 비롯해 ‘스토킹’과 ‘교제 폭력’ 등 신종 범죄에 대해 알아보고, 피해자 지원 제도와 피해자 지원 기관의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 딥페이크를 포함한 피해 예방과 사안 발생 시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 소속 기관과 학교에서 성폭력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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