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추진하는 '갈산동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도에서 주관한 '2025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재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5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도비를 포함해 시비 86억 8000만원을 투입해 210면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다.
그동안 이천에선 주거지역 내 불법 밤샘 주차로 인한 소음과 매연 등 주거환경 악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증포동 권역 화물자동차 주차난과 밤샘 주차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만성적인 골목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용률이 저조했던 노외주차장 택시쉼터주차장과 서희주차장 2개소 425면의 요금을 인하해 '공영주차장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 결과 주차요금 인하 조례 개정 이후 월정기권 이용이 83건 늘었으며 주차장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어 더 적극적인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해 주요 사업과 공약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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