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내달 8일까지 ‘2025년 정선군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의 핵심 기반인 농업 활성화를 위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자재 반값 공급, 농산물 최저가 보상 등 다양한 농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23년에는 227명, 2024년에는 49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했다.
또한 정선농협, 예미농협, 여량농협, 임계농협 등 관내 4개 지역농협과 협력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해, 계절 근로자를 고용하지 못하는 중·소 농가에 단기인력을 지원함으로써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농업 생산량 및 농가 소득 증가 효과를 가져왔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8%가 계절근로자 도입에 만족했으며 배치 인원 및 운영 기간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지속된 만큼 라오스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2025년 6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내달 8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2025년 정선군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체등록 농업인 및 농업법인, 적정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 제공 가능 농가, 최소 근무 일수 보장이 가능한 농가 등이며,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입국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며,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농가에서 근로하게 된다.
사업에 관한 사항은 정선군청 농업정책과 농촌활력팀,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상근 농업정책과장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농촌활성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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