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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 부두만 있고 배후부지 없는 반쪽자리 개항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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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 부두만 있고 배후부지 없는 반쪽자리 개항 우려

이원택 의원 "배후부지 확장을 위한 수로매립과 재정전환 절실"

2026년 2선석 우선 개항을 앞두고 있는 새만금신항이 배후부지 재정전환이 확정되지 않아 부두만 있고 배후부지는 없는 '반쪽 짜리' 개항이 우려된다.

이원택 국회의원(민주당,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신항 26년 2선석 우선 개항을 앞두고 배후부지 국가재정 전환에 대한 예산 확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원택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새만금 배후부지 1-1단계 재정전환을 계속적으로 요구했고, 해양수산부가 기재부와 논의하고 있지만 재정전환에 대한 예산확정이 지연되고 있다.

아울러 새만금 방조제와 배후부지 사이 수로를 매립해 배후부지를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새만금신항 초기 계획(2010년)에는 2~3만톤 부두규모가 야적장 폭 200m, 배후부지 폭 800m였지만, 2019년 5만톤급 부두규모로 변경 되면서 야적장 폭이 400m로 늘어나고, 배후부지 폭이 600m로 줄어들어 수로매립을 통한 배후부지 확장이 논의되고 있다.

수로매립을 통한 배후부지가 확장되면 약 65만평의 배후부지가 추가 확보돼 민간기업유치 및 신항 경쟁력 강화로 경제적 가치가 상승 될 전망이다.

이원택 의원은 “26년 우선개항 시 부두만 있고, 배후부지는 없는 반쪽짜리 개항이 우려된다”며“배후부지 재정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방조제와 배후부지 사이 수로를 매립하고 배후부지를 확장해 새만금 신항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배후부지 확장을 위해 해수부, 환경부, 기재부 등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만금사업 SOC추진 현황 ⓒ전북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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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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