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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 철거 조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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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 철거 조기 착공

‘신속 처리제’ 도입으로 철거공사 우선 발주

경기도교육청이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 추진 중인 조원청사(옛 남부청사)의 철거 공사를 조기에 착공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조원청사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지난 7월 착수한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조원청사는 지난해 지난해 6월 광교신청사(현 남부청사)로의 이전하기 전까지 도교육청의 청사로 활용된 곳으로, 청사 명칭을 규정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지난달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로 명칭이 확정됐다.

도교육청은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동시에 조직개편에 따른 청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12월까지 공간 재구조화를 완료한 뒤 미래교육을 위한 공유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도교육청은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대형 건설공사에서 설계·시공과 병행하는 ‘신속 처리제(패트스 트랙)’ 기법을 도입, 실내 건축·설비 철거공사를 우선 발주해 이달부터 조기 착공한다.

이를 통해 △사업 기간 3개월 단축 △가설공사비 약 3000만 원 예산 절감 △자체 감독을 통한 철거공사 감리비 약 3억 원 예산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제로화 실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노후 학교시설 리모델링 공사에도 신속 처리 기법 적용 우수사례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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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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