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총사업비 15조 5000억 원이 투자되는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구축 사업 착공식이 4일 여수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은 1조 4000억 원 규모의 '묘도 LNG 터미널 사업'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3호 사업 선정과 '묘도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의 첫 투자 실현을 기념해 열렸다.
착공식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기업 관계자, 묘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내빈 축사와 사업 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비전 선포, 현장 연계 착공식 세리머니 및 현장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묘도는 광양을 잇는 여수의 관문이자, 여수만 르네상스를 이끌 광양만의 중심"이라며 "묘도가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는 △에너지 클러스터 △그린 에너지 사업 △글로벌 에너지 신사업 허브 조성 등이 핵심이다. 국가산단이 집적된 여수·광양만권에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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