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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대통령과 여사는 요지부동 빌드업, 여당 대표는 댓글놀이 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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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대통령과 여사는 요지부동 빌드업, 여당 대표는 댓글놀이 심취"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침몰하는 배에서 선장 자리에 누가 앉을까를 놓고 다툼을 하고 있구나 싶다"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3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는 계속 독대, 독대, 독대 말씀을 하시고 그다음에 대통령실에서는 말할 기회도 안 주겠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두 분 다 지금의 사태 심각성을 있는 그대로 인식을 못하고 계신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든다"며 "왜냐하면 정부 여당이라고 하는 배가 침몰하는 게 그냥 '아이고, 저 사람들 저러네'라고 박수 칠 일이 아니다. 국민들은 그 와중에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장 의료 대란 사태도 그렇다"며 "그래서 두 분이 제발 침몰하는 배에서 선장 자리 두고 다투는 일을 중단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 이유를 두고 "대통령과 여사께서는 계속해서 요지부동, 오불관언의 태도로 빌드업을 하고 있다"며 "그리고 여기에서 정확한 비판 내지는 정치적 리더십을 보여줘야 되는 여당 대표는 댓글놀이에 심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대통령 지지율만 낮아진 것이 아니라 한동훈 대표의 소위 차기 정치 지도자에 대한 기대심리도 낮아졌다. 여당의 지지율도(낮아지는 등) 트리플 다운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부분을 좀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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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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