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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대통령과 한동훈 '양비론' 김문수 겨냥 "한가하게 안주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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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대통령과 한동훈 '양비론' 김문수 겨냥 "한가하게 안주해도 되나"

신평 변호사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두고 "한가한 양비론에 안주해도 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신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김문수 노동부 장관은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두 사람 모두를 향하여 쓴소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절대적으로 지금 덧셈 정치를 계속하셔야 되는데 한동훈 대표하고는 어떻게 하든지 간에 다 포용을 해서 하나가 돼야 된다"면서 또한 "한동훈 대표도 국가를 생각해서 각보다는 보다 더 따뜻하게 서로 간에 따뜻하게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 변호사는 이를 두고 "전형적인 '양비론'"이라면서 "이것은 그 분쟁과 자신은 아무 관계가 없다는 듯이 화자(話者)가 일종의 '지적 게으름'으로 하는 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 말이 사태의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연 김 장관은 ‘탄핵정국’을 조성하려는 야권의 의도가 거의 성사가 되어가는 지금의 일촉즉발 상황에서 이런 한가한 양비론에 안주해도 될 것인가"라며 "그는 내각의 구성원으로서 목하 여권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란의 심각성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그 해결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던져야 할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문수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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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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