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벼멸구 피해지역을 긴급 현장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안 시장은 지난 25일 부북면 대항리 등 벼멸구 피해지역을 긴급 방문하고 피해 현황과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올해 밀양지역은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벼 재배 면적의 약 12%에 해당하는 523ha에 벼멸구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벼멸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비비 약 3억4000만 원을 투입해 긴급 공동방제 대행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따라서 희망 농가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방제대행업체를 통해 신청과 방제를 진행할 수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수확을 앞둔 상황에서 병해충 피해로 애타는 농업인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며 “이번 긴급 공동방제 지원으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업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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