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산시 생활임금 시급이 5% 인상된 1만1917원으로 결정됐다.
부산시는 시 생활임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 부산시 생활임금액을 시급 1만1917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 인상된 금액으로, 월급은 249만653원이다.
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생활임금위원회 개최 전 생활임금위원 사전간담회를 지난 12일에 개최해 위원 상호 간 의견을 조율, 임금(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생활임금 심의 절차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지난 19일 오전 11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생활임금을 적용받는 부산교통공사 자회사인 부산도시철도 운영 서비스 노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노동자의 어려운 경제 여건, 생활임금에 대한 현실적 문제를 청취하는 등 현장 의견 수렴했다.
2025년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시는 9월 중 결정액을 시 누리집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에 결정한 내년도 시 생활임금액은 노동자가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절한 생활임금 기준과 노동자의 가계경제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고려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한 결과”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더욱 많은 고민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