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정선종합경기장의 시설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건립된 정선종합경기장은 사업비 840억 원을 들여 정선읍 애산리 일원 17만 8,206㎡ 부지에 조성됐으며 종합체육시설로는 국제 공인 규격을 갖춘 축구장과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1종 육상트랙을 갖추고 있다.
또한, 농구, 배구 등 각종 구기 종목이 가능한 실내체육관, 500여 대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군민들의 문화·체육 욕구 충족은 물론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전국육상경기 선수권 대회를 비롯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는 물론 군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후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도비 6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지난 8월 보조경기장 내 7,140㎡ 규모의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를 완료했으며 노후로 인해 사용이 어려운 대형 스피커, 오디오 앰프 등 음향 장비를 최신 시설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교체된 보조경기장 인조잔디는 KFA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충격 흡수성이 강해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과 경기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변형이 적어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관중석, 휀스, 가림막 등 부대 시설 교체도 12월까지 추진된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정선종합경기장 전국단위의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와 같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관광 및 경제 활성화 등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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