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이 내년도 6개년 사업으로 낡은 상수도 시설 개선에 나서 누수량 저감이 기대된다.
22일 장수군에 따르면 2025년도 환경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공모사업에 장수군이 최종 선정됐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211억원(국도비 126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23km를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장수군 유수율은 65.2%로 이번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31만톤의 누수량이 저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장수군은 자체 정수처리시설이 없어 매년 수자원공사로부터 정수를 구입해 매년 15억원의 정수구입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이 향상돼 매년 7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다 안정적인 상수관망 유지관리를 통한 수질 향상 및 수질사고 감소 효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다”며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장수군 상수도 유수율 제고와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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