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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미생물 산업중심지로 성큼’...전북자치도 '농생명 산업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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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미생물 산업중심지로 성큼’...전북자치도 '농생명 산업지구' 선정

‘2030년까지 330개 관련 기업, 3000개 일자리 창출 목표’

전북 순창군은 20일 ‘미생물 농생명 산업지구’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생명 산업지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농생명 산업지구에는 12개 시군에서 19개 지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7개 지구가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순창군은 미생물 선도지구로써 미생물 관련 기업유치를 위한 신규 특화단지 조성 등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순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생명 산업지구에 선정됐다ⓒ순창군

현재 순창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3000균주의 식용 미생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50만건의 유용 미생물과 생물자원을 보관할 수 있는 ‘유용 미생물은행’이 다음달 개소를 앞두는 등 미생물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순창군

군은 또 미생물 관련 기업유치와 창업지원을 위한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지식 산업화 지원센터’를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2030년까지 30개의 관련기업 유치와 창업, 그리고 3000개 이상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미생물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창업지원과 함께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청년들을 위한 미생물 분야 양질의 일자리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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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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