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제인들이 "새만금공항은 새만금지역의 민간투자 유치 촉진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신속한 건설을 촉구했다.
전북 소재 209개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추진연합은 19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토교통부의 SOC사업 적정성 검토 결과 '적정'하다고 결론이 나왔다"며 2029년 완공을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추진연합은 이날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도민의 50년 항공 오지의 서러움을 떨치고, 새만금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필수 기반 시설"이라고 강조하며 "온 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끝에 지난 2019년도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후 관련 법률에 따라 2022년도에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됐으며, 지난해 입찰공고 후 기본설계까지 완료됐으나,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용역 시행으로 사업이 상당 기간 아픔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건설업체(HJ중공업 컨소시엄)가 선정됐으므로 새만금지역의 민간투자 유치 촉진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국제공항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과 적정 국가예산 확보 등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들은 또 "일부 단체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백지화 요구와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에 대해 논리가 맞지 않다"며 "이미 2006년 대법원에서 새만금 사업 매립면허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났으며, 공항시설법, 환경영향평가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적법하게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에 대한 일방적인 백지화 주장은 전북도민들의 오랜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은 새만금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기반 시설임에도 근거 없는 주장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것은 새만금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닌 무한한 발전 가능성의 싹을 밟아버리는 일이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소멸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맞설 것"을 천명했다.
아울러, 국제공항 건설 필요성, 환경문제 등 더 이상의 논쟁은 이제 불필요하고, 새만금 국제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위해서 전북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연합은 "우리의 목표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2025년에 착공해서 당초 기본계획대로 2029년에 개항하는 것이며,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신속한 건설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 전북도민들의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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