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24시간 상황관리체계 운영 및 주요 분야별 집중 점검으로 재난 대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물가안정과 명절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추석 명절에 소외된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민생 지원 ▲명절 특별교통 대책 가동 ▲깨끗한 추석을 위한 환경정비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 등 전 분야에 역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다.
먼저 시는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추석 물가안정 관리체계 구축의 하나로 물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미 5일부터 문을 연 종합상황실은 관련 부서와 연계해 4개 반을 편성 ▲개인서비스요금 관리 및 물가동향 파악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원산지 표시 관리·축산물 위생 점검, 유통기한, 표시기준, 이력제 등 부정 유통행위 단속·수급안정 대책 추진 등을 점검한다.
다음으로 군산시는 올해 추석에 저소득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소외계층 대상별 맞춤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로 3억6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중위소득 100% 이내 저소득 취약계층 30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346개소를 위한 현금 및 물품을 지원했다.
거동 불편으로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 결식 우려 독거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한 ‘저소득 재가 노인 식사 배달 추진’도 함께 하고 있다.
이어 시는 13일부터 18일까지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교통정보 지원 등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15일부터 18일까지는 고속도로 이용 모든 차량의 통행료 면제로 귀성길 교통비 부담을 완화했으며 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터미널 대합실, 화장실, 승․하차장 및 편의시설 정비를 마치고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 및 학교 운동장도 무료 개방한다.
이외에도 군산시는 지난 9일부터 20일 2주간을 ‘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비상 진료체계를 지휘할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의료기관 안내 및 문 여는 병 의원 ‧ 약국을 14일부터 18일까지 안내하기로 했다.
끝으로 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도로, 교통, 수도, 하수, 청소, 보건, 환경, 식품 등 8개 분야 60여 명으로 구성된 ‘120 생활민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고향을 찾은 귀성객, 지역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연휴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