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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장군도 앞 해상서 47톤급 선박 좌초…인명·환경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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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장군도 앞 해상서 47톤급 선박 좌초…인명·환경 피해 없어

민간구조선 동원해 2시간만에 구조

▲좌초 선박에 접근 중인 해경ⓒ여수해경

전남 여수시 장군도 앞 해상 암초에 좌초된 민간 어장정화선이 민간구조선 예인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1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쯤 여수시 장군도 앞 해상에서 47톤급 어장정화선 A호(승선원 3명)가 암초에 좌초됐다.

현장에 출동안 해경은 저수심으로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해 구조보트를 이용하여 사고 선박에 승선해 승선원의 안전 상태와 침몰 가능성을 확인했다.

선체 손상이나 해양오염 등은 없은 것으로 확인한 해경은 만조 시간 때까지 안전관리를 하며서 예인 가능한 민간구조선을 섭외해 2시간여 만에 선박을 이동조치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돌산대교 인근 좁은 수역에서 통항 선박을 피하려다 빠른 조류 등으로 인해 장군도 인근 저수심에 좌초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돌산대교와 장군도 인근 협수로는 저수심이 산재해 있고, 조류가 강해 선박 운항 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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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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