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정읍시와 임실군, 전북개발공사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12일, 샘고을시장, 연지시장, 신태인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역 농산물과 제수용품,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와의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과도 명절 덕담을 나눴다.
이날 구매한 물품들은 사회복지시설 6곳과 저소득 취약계층 4가구에 전달됐다.
이학수 시장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복지시설에 전달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며 "시민들과 귀성객 여러분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마음까지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 및 임직원들도 이날 김제 전통시장을 찾았다.
공사 임직원들은 미리 준비한 온누리 상품권과 장바구니를 활용해 농축산물,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위로했다.
공사는 매년 명절마다 도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장보기 행사와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 등 사회환원 경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정호 사장은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통해 더 나은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드는 지방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오수시장 및 임실시장에서 군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단체 등 150여 명이 함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들은 장보기와 함께 물가안정과 임실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실시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축산물(국내산) 구매 고객에게 구입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고 있다.
심민 군수는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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