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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유찰' 가덕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결국 수의계약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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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유찰' 가덕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결국 수의계약으로 전환

국토부 내부 심의서 경쟁 가능성 높지 않고 국가 균형발전 핵심 과제 고려

4차례 유찰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가 결국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 부산 가덕도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그동안 정부는 여객터미널 등 건축설계 착수, 접근·연계교통망 전담팀(TF) 출범 등 가덕도신공항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부지조성공사 입찰은 4차례 유찰되는 등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문가 자문단과 항공정책위원회는 지난 7월 입찰조건을 변경했지만 재차 유찰된 상황을 감안할 때 재공고를 하더라도 경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았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이며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포화와 지역 국제선 수요의 증가추세도 고려했다.

이에 가덕도신공항을 신속히 건설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지조성공사가 지연되는 경우 여객터미널 설계와 접근교통망 사업 등 정상 추진되고 있는 관련 사업마저도 지연될 수 있다는 상황을 감안해 수의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계약체결 전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와 기본설계 적격성 심사 등을 철저히 이행해 가덕도신공항을 고품질의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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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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