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9 천 여 만원을 들여 총 3건의 고품격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
재단은 올 상반기에도‘2024년 공연 예술 유통, 지역 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1천여만원을 확보, 3건의 대형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9천2백만원)으로 우수한 수준의 작품을 전국의 공연장에 올려 공연예술의 활성화와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오 사각지대 없는 공연 유통의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은 ▲연극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 (25일)▲ 오페라 “라보엠” (10월 9일)▲인형극 “손 없는 색시” (11월 30일)가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착안한 창작 코미디극으로 토착민과 이방인 간의 갈등을 한국식 해학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다음 기대작은 불후의 걸작 오페라 “라보엠”.‘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선율이 감미로운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찬 젊은 예술가들의 순수한 사랑과 우정, 예술혼을 다룬 이야기이다.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렌트”는 ‘그대의 찬 손’,‘내 이름은 미미’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예주문화예술회관을 찾아올 예정이다.
인형극 “손 없는 색시”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전역에 퍼져있는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작품으로 기존 설화는 계모의 모함으로 양손이 잘린 채 쫓겨난 색시가 우물에 떨어지는 아이를 잡으려는 순간 양손이 되살아난다는 이야기이지만 이번 공연에선 기존의 서사 구조를 비틀어 현대 사회를 빗댄 이야기로 되살려낸 작품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속적인 공모사업 유치로 예산을 절감하고 수준 높은 문화 예술 콘텐츠를 군민들에게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도전적인 행보를 더욱 가열차게 진행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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