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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끌벅적했던 익산 남부시장, 한적함에 마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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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끌벅적했던 익산 남부시장, 한적함에 마음 아프다"

심보균 익산도시공단 이사장의 '전통시장 애용론'

심보균 전북특별자치도 익산도시공단 이사장에게 익산시 남부시장은 남다른 곳이다.

어린 시절 추억이 묻어있고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장사하시던 곳이라 애정과 관심이 더 큰 곳이다.

아버지의 가게 상호는 건어물 파는 '대우상회'였다. 지금도 이 건어물상을 기억하는 가게 주인들이 있어 더 정감을 느끼는 곳이다.

▲익산도시공단 직원들이 익산 남부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익산도시공단

익산도시공단 전 직원이 10일 남부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심 이사장의 마음은 더 아팠다는 후문이다.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대목임에도 한적한 시장 거리를 보며 각종 물건을 파는 소리와 고소한 냄새로 가득하던 옛 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쓰라렸단다.

심보균 이사장이 기회 있을 때마다 '전통시장 애용론'을 주창하는 이유이다.

익산도시공단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매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공단 직원들은 이날 전통시장에서 청과류와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였으며 시장에 위치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까지 함께 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화폐인 다이로움 카드와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는 등 착한 소비에 동참하였다.

공단에서 구입한 물품을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기부함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공단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심보균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기획했다"며 "따뜻한 인사와 친절한 안내로 좋은 물건들을 소개해 주는 상인들이 있어 일반 소비자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찾아준다면 전통시장은 다시금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이사장은 "전통시장도 가게와 가게간 연계와 협력으로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되고 이용여건이 좀 더 개선된다면 더 좋아질 것 같다"며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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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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