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이 광양시를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 연간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8월 28일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이 형제 도시인 포항시를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한 것에 화답하는 차원이다.
광양상공회의소와 포항상공회의소는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앞서 '상생발전 고향사랑 상호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상의는 양 지자체 간 상호기부에 본격적으로 앞장 서 지역발전을 견인하기로 약속했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광양-포항 양 자매도시의 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뜻을 모아 상호기부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상호기부를 시작으로 회원사 소속 임직원들 간의 상호기부 참여가 이어져 지역경제에 빛이 될 수 있도록 양 상의가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향사랑기부로 표현해주신 양 상공회의소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경제의 발전 위해에 힘쓰고 계시는 양 회장님의 기부가 기업인들의 동참으로 이어져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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