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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역축제 미래 제시…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성공적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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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역축제 미래 제시…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성공적 폐막'

바가지 등 없는 3무(無)축제에 ESG 개념 도입…생태환경축제 실천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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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환경축제,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뒤로하고 8일 막을 내렸다.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폐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유송열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광객들과 주민 등 5000여 명이 참석, 축제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폐막식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라인댄스팀과 합창단, 전주대 태권도시범단 싸울아비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의 장 시상과 감사패 전달,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군민 대합창_‘반딧불축제 주제가’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의 장 문화체육장은 안성면의 박천석 씨가, 산업근로장은 부남면의 박민철 씨가, 효행장은 안성면의 임옥순 씨가, 애향장은 재부산 무주군민회 문우철 씨가 수상했다.

또한,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과 구천동농협 김성곤 조합장, 무주군산림조합 박철수 조합장,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 안성면 금농식품 강신정 대표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원활한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의 감사패를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올해는 바가지요금과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개념을 더한 축제로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고 친환경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준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행히 많은 분이 만족들 해주신 덕에 반딧불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생태환경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만큼, 이 여세를 몰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특별시 무주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무주반딧불축제로 우뚝 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반디별 소풍’ 등 체험, ‘라바’전 등 전시, ‘환경콘서트’ 등의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축제 기간 다양한 방법과 장소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에코파노라마’를 비롯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반디폐품&재활용품 경진대회’도 방문객들의 동참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기존 시설을 활용해 축제시설로 활용하는 한편, 별도의 친환경 존은 폐 건설자재로 만든 테이블을 현장에 배치하고 행사장 밖에서 가지고 온 플라스틱 음료수병 등을 분리 수거할 수 있는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한풍루 수목 등을 비롯해 야광 조형물 등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의 일부를 태양광 발전으로 사용했으며 폐현수막으로 그늘막과 앞치마를 제작해 현장에서 활용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28회 반딧불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올해 축제는 환경을 주제로 보여주기식보다 내용으로 승부해 더 유익하고 재미있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으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은 다양한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의 환경에 대한 생각, 실천 방법 등에 대해서도 유익한 축제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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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선을 보였던 무주반딧불축제는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 5년 연속 명예문화관광축제, ‘24 피너클어워드 에코투어리즘 분야의 축제로 선정되며 그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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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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