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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진주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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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진주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 확정

박람회 주제는 정원과 합께하는 삶…월아산 지방정원에 한 걸음 바짝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과 조경 산업 관련 우리나라 대표 박람회로 정원 설계, 식물, 조경 자재, 정원 관리 기술 등 다양한 정원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소개하는 행사이다.

산림청이 매년 하나의 지자체를 선정해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정원과 조경분야의 전문가들,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장에서는 다양한 정원 설계와 조경 관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부스를 통해 식물, 조경 자재, 정원 관리 도구 등 최신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 개막식. ⓒ진주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2020년 순천을 시작으로 2021년 울산, 2022년 세종, 2023년 순천에서 개최되고 올해는 서울시 뚝섬한강공원 일원에서 개최돼 10월 8일까지 열린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돼 정원도시 서울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진주시에서 열릴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과 함께하는 삶 : 생활 속 실용정원’이라는 주제로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발전을 목표로 초전공원 일원에서 내년 6월 개최된다.

행사가 펼쳐질 초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로 오랜 기간 악취와 쓰레기 운반차량으로 인해 여러 가지 불편을 겪었던 곳이었으나 쓰레기 매립장 이전과 2010 년 전국체전 진주시 개최가 확정되면서 체육시설(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과 공원시설이 조성된 곳이다.

공원 조성 시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로 활용되면서 부정적이던 장소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기 위해 숲과 잔디밭, 호수가 어우러지는 자연적인 공간으로 구성되고 연령과 계층별 다양한 이용 목적에 부합하는 열린 공간으로 계획돼 친환경적인 생명의 땅으로 변모했다.

내년 진주시 박람회는 친환경적으로 변모된 생명의 땅, 생명의 숲인 초전공원에서 건강·환경·역사·여행·예술 등 현대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주말농장형 정원, 농촌체류형 정원, 아파트 베란다 정원 등을 소개해 누구나 자기의 환경에 맞게 생활 속 실용정원을 향유하면서 정원과 함께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실내체육관 내부 공간을 활용한 전시·판매·교육·정보교류 등을 위한 복합공간인 올인원가든센터, 식물·자재·농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일상형 정원장터, 작가정원, 참여정원 등으로 구성된 코리아가든쇼, 글로벌 시대에 정원의 쓸모에 대해 토론하는 국제콘퍼런스, LH와 함께하는 아파트 실내정원 모델개발을 위한 워크숍, 캐릭터가든과 꽃무리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경남도내에서 첫 번째로 개최되는 정원산업박람회이며 진주시로서는 2010년 전국체전 이후 15년 만에 펼쳐지는 국가 주관 행사이다. 정원문화 활성화와 정원산업 발전뿐 아니라 지역 브랜드 이미지 강화, 지역의 정책 홍보, 관광 활성화 등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효과들이 기대된다.

▲박람회 행사예정지(초전공원 전경). ⓒ진주시

숲속의 도시, 공공건축의 목조화를 선도하고 있는 도시 진주는 이번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자연친화적인 목조 건축의 선도도시로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림형 숲정원 박람회로 개최된 두 번의 ‘월아산 정원박람회’ 경험 등을 총망라해 중장기적으로 국제정원 관련 행사도 개최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공원녹지 정책방향의 대전환을 통해 정원도시를 넘어 정원 속의 도시라는 모델을 구축해 ‘진주 같은 정원, 정원 속의 진주’로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일상 속 정원문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인식시켜 ‘월아산 지방정원’ 더 나아가 국가정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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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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