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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여수시의원 "묘도 조명연합수군 테마 공원 관리 허술"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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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여수시의원 "묘도 조명연합수군 테마 공원 관리 허술" 질타

"정치인 치적쌓기 사업으로 변질"

▲송하진 여수시의원ⓒ여수시의회

송하진 전남 여수시의회이 '묘도 조명연합수군 테마 공원 조성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8일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에 따르면 송하진 의원은 지난 5일 제24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묘도 조명연합수군 테마 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시정질문을 펼쳤다.

송 의원은 "세금 108억원을 투입한 '조명연합수군 테마 공원 조성 사업'이 역사‧문화‧교육 효과보다는 정치인 치적을 쌓기 위한 전시성 사업으로 변질됐다"며 "지난해 7월, 올해 2월 같은 절개지에 붕괴 사고가 발생했고, 방문객들을 통제할 안전 시설 없이 '사면 안정성 검토'조차 시행하지 않은 채 마구잡이식 공사를 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사 설계 단계에서 병행되어야 할 검토가 2차 붕괴가 일어나고 나서야 실시됐고, 데크를 지탱하는 주춧돌이 드러나고, 황토 포장은 누더기 처럼 변했으며 나무 데크는 고정이 되지 않아 보행자를 위협하는 현실"이라며 "심지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공원의 표지석에 한자 오기까지 발견됐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렇게 부실한 공원에 관리까지 허술해 역사․테마 공원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실제 진린 도독과 조명연합수군이 주둔했던 도독 마을과도 떨어져 있어 역사적 상징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원인으로 무리한 사업 추진을 지목한 송 의원은 "1단계 사업의 완벽한 하자 보수 및 정비, 콘텐츠 강화, 방문객 수 등 고루 반영해 추가 사업 실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정기명 시장은 "조명연합수군 테마 공원 위치는 역사공원 활성화와 효율적인 관광 자원 개발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두 번의 사면 붕괴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역사 공원 2단계 사업은 다양한 콘텐츠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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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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