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은 산림청과 함께 동서트레일 서쪽 구간 개통기념으로 안면도 소나무 숲길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여행상품은 오는 27일 단 1회 운영하며 '동서트레일 서쪽구간 숲길 걷기 행사(트레킹)'를 여행코스에 포함해 동서트레일에 관심이 있거나 활동적인 여행코스를 선호하는 여행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55구간 20km, 경북 봉화 47구간 15km에 이어 서쪽에서는 처음으로 개통되는 충남 태안 1~4구간 57km에서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여행객은 서울역과 용산, 광명 경유에서 오전 7시경 KTX를 타고 출발해 천안아산역에 도착한 후 연계 차량으로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한다. 숲길 걷기 행사, 안면도장연휴양림, 꽃지해수욕장 4km의 걷기 행사를 즐기고 연계 차량으로 이동해 태안군의 주요 관광지를 관광한 후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기차여행 상품가는 성인 1인당 8만7000원이며 왕복 열차비, 식사 2식(중식, 석식) 비용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70명에게만 판매한다.
'동서트레일 숲길 걷기 행사'에만 참여할 수도 있고 참가비는 무료이며, 산림청 또는 숲나들,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선착순 230명을 모집한다.
일반 참가자가 도전할 수 있는 4km 거리로 안면도 수목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걷는 구간으로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동서트레일 서쪽 시작 구간에 있는 위치한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울창하게 펼쳐진 수령 100년 내외의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안면도 수목원은 아산정원, 상록수원 등 여러개의 테마원으로 구성돼 있어 숲속의 고요함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산림청과 함께 동서트레일 서쪽구간의 태안을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름다운 산림경관과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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