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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전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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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전환 청신호

이강덕 시장, “포항형 탄소중립도시 모델 완성하는 초석이 되도록 최선”

▲(사진)은 포항 철길숲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 환경부·국토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1차 선정

13개 지자체 1차 대상지로 선정, 10월 중 최종 대상지 선정 예정

경북 포항시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Net-Zero City)’ 공모사업 1차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 신성장 4.0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부·지역·민간의 협력체계로 탄소중립 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에는 지난해 84개의 지자체가 참여해 39개의 예비대상지를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지자체 대상으로 탄소중립도시 종합구상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서면 평가를 진행한 결과 포항을 포함한 총 13개의 지자체가 1차 대상지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에서 도심지역 탄소흡수원을 증대하고, 저탄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방위적 탄소중립 전략을 내세워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은 지자체가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포항형 탄소중립도시 모델을 완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포항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국토부는 오는 10월 중 사업 제안 내용 발표 등 경진대회 및 대국민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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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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