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군산에 있는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가 '알파(α) 경영'의 시동을 걸었다.
나경균 공사 사장은 5일 '알파 경영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사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효적 경영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유관기관과 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되어 2년간 공사의 알파 경영을 위한 경영전략과 사업방향 관련 제언과 자문을 맡게 된다.
자문위원 8명은 이날 알파 경영 실현을 위한 공사의 2040 경영목표에 대해 논의하고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파 경영'은 나경균 사장의 핵심 경영방침으로 '알파'의 세 가지 함축된 의미에서 비롯한다.
미래도시 프론티어를 의미하는 '퍼스트 알파'와 새만금 최고 전문가를 지향하자는 '넘버원 알파', 국민 눈높이 그 이상을 지향하는 '플러스 알파'라는 세 가지의 핵심가치를 함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경균 사장은 "공사의 2040 경영목표와 관련한 분야별 최고 전문가이신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듣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며 "회의에서 주신 소중한 의견은 공사 경영에 적극 반영하여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나경균 사장은 취임 이후 줄곧 '알파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해왔다.
국내 최대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이 화합과 협력을 통해 공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자는 취지에서 처음을 의미하는 '알파'와 같이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위대한 여정'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각오이다.
나경균 사장은 "물속에 잠겼던 망망대해의 새만금 부지가 그간의 개발로 육지로 드러났고 지금부터 실질적인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열어가게 된다"며 "동물 생태학적으로 회색늑대는 팀워크를 이뤄 거대한 곰과 싸울 정도로 집단성이 강한 만큼 전 직원이 똘똘 뭉쳐 전진의 역사를 써나가자는 뜻도 담아냈다"고 말한 바 있다.
새만금과 지역발전 전문가인 나경균 사장의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돛을 올리게 된 '알파 경영'이 공사와 새만금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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