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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유일'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선정된 익산시…'청년인구 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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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유일'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선정된 익산시…'청년인구 유입' 기대

익산시와 정치권의 합작품, 향후 220억원 투입 대박 성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행전안전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총사업비 222억 투입해 결혼부터 보육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아복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청년인구 유입의 대전환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5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에 따르면 익산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사업'에 선정돼 관련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통합지원센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공됐던 결혼·임신·출산·보육 등 기능을 한데 모아 공백없는 통합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에 따르면 익산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사업'에 선정돼 관련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한병도 의원실

'결혼→임신→출산→보육'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돌봄 관련 수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청년인구 유입 등 인구절벽 시대를 극복해 나갈 핵심 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익산시를 포함한 강원 속초와 경북 안동 등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행안부는 서면심사를 통해 7개 지역을 예비 선정했고 전문가들의 현장점검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개 지역으로 압축해 익산 센터가 호남을 대표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특별교부세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추가 확보한 익산시는 국비 11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22억원을 투입하여 '多e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를 건립한다.

공모 선정에는 한 의원과 익산시의 공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인구 감소 등 인구절벽에 대응하기 위한 익산시 차원의 강력한 의지와 한병도 의원의 지원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결혼부터 임신과 출산, 보육 등까지 포괄적인 지원에 나설 수 있는 센터 건립은 인구절벽 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익산시 건립 효과에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는 기치 아래 출산부터 보육까지 전시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

익산시는 난임부부 클리닉과 아픈아이 돌봄센터 등 시설을 마련하여 결혼부터 보육까지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센터가 조성되면 엄마와 아이, 가족 모두가 더 편안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하는 한편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전문병원 등 각종 인프라를 함께 조성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익산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는 기치 아래 출산부터 보육까지 전시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공백 없는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병도 의원은 "출산·보육 인프라 구축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전제조건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뜻깊다"며 "모아복합센터가 지방소멸 극복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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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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