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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윤 정부 '2000명 증원' 두고 "진단은 잘했으나 해법·속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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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윤 정부 '2000명 증원' 두고 "진단은 잘했으나 해법·속도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관련해서 "진단은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5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필수의료, 지방의료, 응급의료의 붕괴에 대한 진단은 잘했고 다만 해법이나 속도에 있어서는 조금 조정돼야 될 부분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현재 논란이 되는 '의료 대란'을 두고 "개혁 방향은 맞고 궁극적인 해법도 틀리지는 않았는데 갈등이 있지 않는가. 어떤 정책을 실행하는 데는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런데 이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해야 할 것이 책임 있는 부처의 장"이라고 지목했다.

나 의원은 "부처의 장이 이러한 부분을 조정하고 해결하기보다는 굉장히 순간순간 잘못된 발언 등으로 갈등을 더 증폭시킨 부분도 상당히 있다"며 "그래서 저는 책임 부처의 장들은 물러나야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그 이유로 "(의사단체와 부처의 장은) 이미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할 신뢰 관계가 완전히 깨졌다"며 "그런데 어쨌든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데 되겠는가"라고 지금의 상황을 평가했다.

나 의원은 이에 "새 판을 짜줘야 한다"며 "그분(부처의 장)들이 조정하고 해결하는 걸 실패한 부분도 있기에 이제는 (부처의 장이 물러나서) 새 판을 짜줘서 새로운 협상 판으로 우리가 이 갈등 조정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도 의정부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찾아 응급 의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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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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