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대표 교통혼잡 지역인 광천동 일대에 대한 교통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광주광역시의회에 따르면 명진 광주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구2)은 제32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천권역 교통대란에 대비해 시민불편 해소와 소상공인 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천권역은 터미널, 백화점, 대형마트, 전자상가 등 주변에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이 밀집되어 상시적으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현재에도 1일 14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다.
여기에 복합쇼핑몰 2개소와 함께 1만 6000세대 이상의 주택재개발사업 등이 추진 될 경우 현재 보다 2배 이상 교통량이 증가하여 교통혼잡이 가증 될 것으로 예측되는 곳이다.
명진 의원은 "광천권역 교통대란은 이미 예견된 것으로 시민불편과 소상공인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한 상황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인 대책으로 대중교통지향형 도시개발(TOD)을 구현해 보행친화적인 토지이용과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체계 완성, 선도적인 공법과 혁신적인 교통기술을 도입해 시민불편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며 "철저한 교통수용관리정책을 도입하고 대규모 개발 계획과 연계한 신규 우회도로 개설·확장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에서 감수한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의 희생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 며 "집행부와 시의회간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하여 광천권역 교통문제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