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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해창만간척지 조사 특위' 출범…경작민 숙원 해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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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해창만간척지 조사 특위' 출범…경작민 숙원 해결될까

고건 위원장 등 6명 구성…농지 매각·소유권 이전 방안 등 모색

▲제329회 고흥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고흥군의회

전남 고흥군의회(의장 류제동)가 '해창만간척지 조사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그동안 해결되지 못한 오랜 숙원들이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고흥군의회에 따르면 '해창만간척지 조사 특별위원회'는 전날 제3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안을 각각 의결하고 같은날 오후 첫 회의를 통해 주요 활동계획서를 의결했다.

해창만 간척지는 그동안 임대농지 매각 및 보상토지 소유권이전, 직불금 미지급 등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주요 활동계획은 △해창만간척지 토지현황 파악 및 실경작자 등 의견청취 △임대농지 실 경작자에게 매각 추진을 위한 관련부처(농림축산식품부) 협의 △보상토지 소유권 이전 및 직불금 지급방안 모색 등에 나설 방침이다.

간척지 조사 특별위원회는 고건 위원장과 박경석 부위원장, 전명숙·김미경·한승욱·박규대 의원이 참여하며 2025년 8월말까지 활동을 전개한다.

고건 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간척지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 후 실 경작자들의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위원회 활동의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작민들과의 소통 강화는 물론 필요시 추가적인 의견수렴 절차등을 거쳐 투명하고 책임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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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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