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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방향 두문동재터널 전면통제…사전 홍보미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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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방향 두문동재터널 전면통제…사전 홍보미흡 논란

지자체만 사전 연락, 터널통제 사전 언론보도 단 1곳 뿐

하루 수천대 이상의 각종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는 강원랜드 인근 정선군과 태백시를 연결하는 태백방면 두문동재터널을 지난 2일부터 전면 통제하면서 통행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정선국토관리사무소는 터널 전면통제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태백시와 정선군 등 지방자치단체에 안내공문을 보낸 외에 보도자료도 홈페이지에 공지해 방송사 한 곳에만 보도될 정도로 홍보미흡 논란도 제기됐다.

▲정선군 고한읍 두문동재터널 입구 모습. 지난 2일부터 두문동재터널에 대한 도로공사로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되면서 통행 차량들이 싸리재 고갯길로 우회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프레시안

3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정선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태백시 삼수동과 정선군 고한읍을 연결하는 두문동재터널 내 편도2차선 도로의 포장면 재포장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9일 오후 7시까지 전면 통제하고 구 국도(싸리재고개)로 우회해야한다고 밝혔다.

정선국토는 두문동재터널의 도로 포장면 재포장에 2차선 가운데 1차선을 막고 공사하게 되면 30일 가량 소요되기에 짧은 기간에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8일간 전면 통제하는 방법으로 공사기간 단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국도38번호선 정선군 고한읍 태백방면 두문동재터널이 전면 차단되면서 통행 차량들은 기존 2.4km에서 싸리재 고갯길 6km를 우회하면서 7분~10분 가량 운행시간이 연장되고 있으나 대형 트럭이 운행할 경우 10분 이상 지연은 보통이다.

그러나 사전에 태백으로 향하는 두문동재터널에 대한 전면 통제사실을 알지 못하던 대다수 차량 운전자들은 지난 2일 갑작스런 전면통제 및 싸리재 고개 우회통행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개인택시 운전기사 A씨는 “지난 2일 태백에서 강원랜드에 승객을 내려 주고 되돌아오는 길에 태백방향 두문동재터널의 전면 통제 현수막을 보고 당혹했다”며 “중대한 통행구간에 대한 통행제한은 사전에 충분히 알려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선국토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태백시와 정선군에 두문동재터널 전면 차단내용을 알리고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공지했다”며 “언론 기관에도 사전에 홍보 요청했는데 방송사 1곳만 보도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태백방향 두문동재터널 내 도로는 표장면이 고르지 못해 사고 위험이 높아 전면 재포장을 위해 터널통행을 차단한 것”이라며 “싸리재 고갯길을 우회하면서 승용차 기준 7분 이상 더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백에 소재한 영암, 화성고속은 지난달 30일, 태백시를 통해 두문동재터널 전면통제 내용을 사전 연락받았으나 직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강원랜드는 사전에 두문동재터 전면통제 대 통보받지 못해 일부 직원들이 애를 먹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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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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