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 4개 유형 68개 사업에 50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자로 활동하며 관내 곳곳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노노케어 도시락 배달지원, 경로당 봉사도우미 활동 등을 통해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 안부 확인과 함께 고독사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공공시설, 보육시설, 의료시설, 학교급식, 늘봄학교 등에 도우미로 파견되어 공적 서비스의 보조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 신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진행한 폐건전지수거활성화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약 1,100kg의 폐건전지를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의 방법 및 분리배출 필요성에 대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또한, 수거함에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단절 등을 위한 인식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달 23일 7시 40분경 거리 청소 중에 발한공원 내에서 담배꽁초로 추정되는 연기가 나자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초기 진화에 나서 큰불로 퍼질 수 있었던 화재를 진압하는 미담을 양산하는 등 거리의 보안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관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두드러진 활약은 시의 노인일자리 참여 예산 확보를 통한 노인일자리 확대, 관내 4개 수행기관의 적극적인 노인일자리 관리와 수요처 발굴, 그리고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활동이 맞물리면서 만들어낸 결과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노인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가 지역 사회 공헌 등으로 이어지며 관내 곳곳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에 따른 노인의 빈곤율 및 고독사가 증가에 대비해 양질의 노인일자리사업 발굴하고 참여를 확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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