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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제주남방큰돌고래 서포터즈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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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제주남방큰돌고래 서포터즈 공개 모집

제주특별자치도가 멸종위기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제1호 생태법인 지정을 지원할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한다.

▲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제주도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총 100명을 모집한다. 연령별로 학생 크루 30명, 청년 크루 30명, 일반인 크루 40명으로 구분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을 위한 캠페인 및 플로깅 행사 참여, 사회관계망(SNS) 컨텐츠 제작 및 공유, 도정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영향력 있는 컨텐츠를 제작한 우수 서포터들은 별도로 선발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남방큰돌고래는 전 세계 열대 및 온대지역 연안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제주연안에 110~12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주로 구좌~성산 북동쪽, 한경~대정 남서쪽에서 관찰된다.

제주남방큰돌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CITES) 멸종위기 1급,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상 준위협종(NT·Near Theatened)이며, 해양생태계법 상 해양보호생물로 지정(12.10.16)된 중요한 보호 대상이다.

생태법인 제도는 인간 이외의 존재 중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대상에 법인격을 부여해 그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도입되지 않았으나, 뉴질랜드의 환가누이강 등 자연물에 법적 지위를 부여한 해외 사례가 있다.

제주도는 하반기 정기국회 일정에 맞춰 9월 30일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내 법안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포터즈 명칭 및 참여자 공개 모집은 9월 2일 오전 9시부터 10월 1일 오후 6시까지 30일간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홈페이지) 입법·고시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가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생태법인 지정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남방큰돌고래가 국내 최초 제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돼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서포터즈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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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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