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상사만 주민자치회가 2025년 진행할 지역 역량강화사업과 소규모 시설사업 등을 확정했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상사종합체육관에서 주민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제4회 상사면 주민총회'가 개최됐다.
주민총회는 마을의 자치계획을 주민이 숙의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에서는 역량강화사업 9건, 소규모 시설사업 24건을 확정하였으며 2025년도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총회에 앞서 상사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부터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 자원 조사, 주민의견 수렴, 동네 한바퀴, 주민자치 워크숍 등을 개최해 마을의제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지역 내 25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서 사전투표를 진행했으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마을의제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여 주민총회 참여율을 높였다.
이날 행사는 상사초등학교 학생들의 금관앙상블 식전공연과 상사면 용암마을 노인들의 '살기 좋은 꽃동네 새동네' 주제 그림전시회가 함께 열려 세대를 초월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향한 간절한 바람을 담은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현실적인 문구의 '의대유치 포토존'은 주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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