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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대통령께 잘 보고가 안 되면, 현 응급실 상황 인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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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대통령께 잘 보고가 안 되면, 현 응급실 상황 인지 못할 수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히 가동되고 있다"는 발언을 두고 "대통령께서 응급실 상황을 잘 모르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3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저희도 정부 측 관계자들하고 보고를 받다 보니까 (비상진료체계가) 수치로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응급실 전문의 비율이 1% 내외였다라는 점, 현재도 큰 문제가 없고. 수치를 막 설명해 주시는 것을 보면 사실 수치로 보고를 받으면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면서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실제 이런 대학병원, 이런 응급실을 가실 일이 많지 않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로 현장 점검을 가신다고 하더라도 대통령께서 오시면 당연히 잘 준비된 공간을 보여드린다"며 "그런데 실제 우리 국민이 아파서 응급실 갔을 때 지금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시는 부분도 있을 거고 이러한 사실들을 참모분들이 대통령께 정말 잘 보고하고 있는지, 그런 게 없다면 대통령께서도 이 상황을 잘 인지를 못하실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상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 방송이 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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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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