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시민 편의 증대를 위해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를 확대한다.
익산시는 중·소형 폐가전제품에 대해서도 수량과 관계없이 공동주택과 마을 단위로 지정된 날짜에 배출하면 무상으로 수거한다고 30일 밝혔다.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는 익산시와 이(e)-순환거버넌스가 협력해 폐가전제품을 정해진 날에 무상으로 방문 수거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4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37개 공동주택에서 이용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에서 중·소형 폐가전제품은 별도로 5개 이상 배출하거나 대형 폐가전제품과 함께 배출해야만 무상수거가 가능했다.
이에 익산시는 부적정한 배출을 막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중·소형 폐가전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중·소형 폐가전제품 1~2개를 배출하려면 배출 스티커 부착 등 처리비용을 부담해야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자원 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비스 이용은 공동주택, 마을단위로 신청서를 작성해 청소자원과에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익산시 누리집에서 중·소형 폐가전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 안내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서비스 확대로 시민들이 폐가전제품을 좀 더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배출 편리성 제고와 재활용 가능자원의 회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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