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우수)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함에 따라 동해 북부 해상에 강한 파도와 바람 등 영향이 있을것으로 보고 안전 대비태세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속초해경은 선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내습 전 관내 항·포구 공사선박과 장기계류선박의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소형선박을 육상으로 양륙할 수 있도록 계도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또한, 관내 유·도선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류색 보강 조치 등 안전 조치를 실시하도록 조치,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특히,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오는 9월3일까지 발령하여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지자체에 재난방송 송출을 요청하는 등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대비해 기상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여 사전에 선박을 육상으로 옮기거나 계류색을 보강하고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더라도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