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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두 곡성군 치유농업협회 대표, 10·16 곡성군수 재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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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두 곡성군 치유농업협회 대표, 10·16 곡성군수 재선거 출마 선언

조국혁신당 후보로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마쳐

박웅두 곡성군 치유농업협회 대표가 오는 10·16 곡성군수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웅두 대표는 지난 27일 곡성군 선관위를 방문해 곡성군수 재선거에 조국혁신당 곡성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조국혁신당 대표이자 인재영입위원장인 조국 대표는 국회에서 박웅두 후보에 대한 인재영입식을 열었다.

▲조국 대표와 박웅두 조국혁신당 곡성군수 예비후보(왼쪽)ⓒ박웅두 후보

조국 대표는 박 후보에 대해 "곡성지역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분으로 농심을 대변하면서 30년 넘게 현장을 지킨 분"이라고 소개하며 농어민위원장과 지방소멸위기대응 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박웅두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곡성군수 재선거는 매우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라며 "그간의 낡은 정치 관행과 부조리한 행정질서를 바로잡고 곡성이 더 새롭게, 더 혁신하는 지역공동체로 발전해 갈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행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근본원인'을 민주당의 선택으로 지목하며 "이번 선거가 민주당에 대해 귀책사유가 분명한 만큼 이번 선거에는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이 군민들에 대한 정치적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뜨겁다"며 "더 새로운 곡성, 더 확실한 내일을 위해 이번 2년만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기초가 튼튼한 사회'를 정책목표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사회권 선진국 비전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본사회 정책을 하나로 묶어 곡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군민기본소득 100만원 지급, 출생부터 사회진출까지 군 책임제, 경로당 매일한끼 배달, 군내버스 무료화 및 노선개편, 분산에너지 자립특구지정 및 주민수익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구태를 벗어나 곡성의 재도약을 위해 열띤 토론과 경쟁의 장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에게 권역별 공개토론회를 한차례 이상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곡절이 있었습니다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께서 더 좋은 지방자치, 더 빠른 정권교체를 위해 삼고초려의 진정성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다시 정치 현장에 나서게 되었다"며 "조국혁신당의 승리로 호남의 정치개혁을 선도하는 출발점을 만들고 더 빠른 정권교체를 앞당기는 기폭제를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웅두 후보는 광주 진흥고와 전남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곡성군에서 35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전국 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정책과 정무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곡성군 농민회장을 역임하며 곡성교육희망연대 대표로 활동했고 곡성군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 지역사회에 헌신했다.

또 2020년 곡성·구례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곡성군민이 수해피해를 겪자 섬진강유역 수해피해 곡성대책위 집행위원장으로 서울과 곡성을 오가며 정책적인 전문성을 통해 곡성군민의 피해보상에 성과를 낸 바 있다.

농민기본소득 운동의 초기부터 농어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농민의 기본권 보장에 투신했으며, 현재는 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 운영위원과 곡성군치유농업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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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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