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의 통합축구팀이 오는 31일부터 1일까지 진행되는 '하나은행 초청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에 출사표를 던졌다.
28일 전남에 따르면 통합축구팀 출정식은 지난 2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2 2024 28라운드 전남과 경남의 홈경기를 통해 진행됐다.
통합축구는 스페셜 선수(발달장애인)와 파트너 선수(비장애인)가 함께 팀을 구성하고 경기를 출전하는 종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축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사회적 포용과 평등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광양시장애인체육회, 중마장애인복지관, 광양시 축구 동호인, 구단 직원으로 구성된 전남의 통합축구팀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ONE TEAM'이 되고자 퀸컵 출전 선수들과 연습경기 치르는 등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전남의 통합축구팀 이문성 선수는 "첫 대회 출전이라 긴장이 되긴 하지만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잘 준비해 왔기에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는 31일부터 진행되는 하나은행 초청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은 총 12구단(K리그 9구단, 해외 3구단)이 참석한다.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출전 엔트리는 스페셜 선수(발달장애인) 6명과 파트너 선수(비장애인) 5명이 함께 경기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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