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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여중생에 둔기 휘두른 남고생, 검찰로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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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여중생에 둔기 휘두른 남고생, 검찰로 넘겨져

등교 중이던 여중생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군을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A군은 지난 19일 오전 8시 16분께 안산 상록구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 등교 중이던 B양의 머리 부위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목격자에게 제압된 A군은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A군이 소지했던 가방 안에서는 다른 종류의 흉기를 비롯해 ‘과거 범행을 계획했다가 실패했다’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B양과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A군이 B양을 스토킹 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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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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