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서 사륜 오토바이를 몰다 갓길에서 넘어진 70대가 오토바이에 깔려 숨졌다.
26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2분쯤 영암군 금정면 한 이면도로에서 사륜 오토바이에 사람이 깔려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75살 남성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밭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몰던 오토바이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깔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원동기 면허가 없던 A씨가 경사로에서 넘어진 뒤 방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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