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승주읍 고산에서 실종된 89세 노인이 행정, 소방, 주민 등의 합동 노력으로 3일만에 구조됐다고 25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23일 노인 실종신고를 접수 받고 즉시 민관 등 200여명이 참여해 승주 고산 일대를 드론, 구조견 등과 함께 정밀수색에 나섰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실종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으면서 실종된 노인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고, 구조의 중대 분수령인 25일 오전 승주읍 고산 현장을 찾아 구조를 지휘하고 현장 수색을 함께했다.
실종 노인은 25일 오전 11시 42분에 구조돼 즉시 병원에 이송됐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회복 중에 있다.
노 시장은 "지역주민 등 민관이 함께 합심해서 어르신이 무사히 구조된 것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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