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한 여름밤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를 개최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한석규 배우와 심은하 배우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주 촬영지인 초원사진관을 중심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군산을 대표하는 영화에서 축제 이름을 딴 것으로 시간여행마을 내 주민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고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역 주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올해 축제는 25일 오후 3시부터 레트로 체험프로그램과 프리마켓이 운영될 예정이어서 ‘8월의 크리스마스 군산 굿즈 공모전’에 참여한 제품들이 처음으로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후 7시부터는 식전 공연과 축하 공연과 함께 ‘8월의 크리스마스 30초 단편 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30초 단편 영화제는 군산으로의 여행을 자극하는 작품을 주제로 지난 7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공모를 진행 29팀이 출품했으며 3팀을 선정해 수상작을 상영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가 군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길 수 있는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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