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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복귀기업 ㈜씨케이유, 하동에 둥지를 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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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복귀기업 ㈜씨케이유, 하동에 둥지를 틀다

’26년까지 대송산단에 300억 원 투자…민선 8기 투자유치 활성화 시책 큰 성과

경남 하동군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씨케이유와 대송산업단지 내 천연고무 생산 공장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선양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 고승호 ㈜씨케이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씨케이유는 2008년 설립된 원자재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현지 공장에서 천연고무를 생산해 한국의 타이어 회사와 전 세계에 공급해 왔다. 지난해에는 국내복귀기업(유턴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5월에는 경남도와 국내 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씨케이유 투자협약. ⓒ하동군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씨케이유는 대송산업단지 내 3만 3000제곱미터 부지에 2026년까지 약 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35여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투자는 하동군의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승철 군수는 “대송산업단지는 엘앤에프와 CKU, 투자유치를 진행 중인 2개 이상 기업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핵심 품목 거점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는 대송산업단지 활성화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또 “현재 하동지구에 관심이 있는 여러 기업과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 중이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하동군은 대송산업단지의 분양 촉진을 위해 각종 박람회에 참가하며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갈사만 산업단지 개발사업 재개를 위한 정책들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씨케이유의 투자는 하동군이 민선8기 핵심과제로 설정한 투자유치 분야에서의 큰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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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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